애플, 잠금 화면 보안결함 해결 'iOS 7.0.1' 배포…'아이폰5S·C' 우선 적용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9.20 12: 05

iOS7 정식버전 배포 하루 만에 보안 결함이 발견되자 애플이 서둘러서 7.0.1을 선보였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맥 데일리 뉴스는 “애플이 iOS 7.0.1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19일 새벽 디자인을 비롯해 제어센터, 에어드롭스, 알림센터 등 기존의 iOS와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iOS7이 공개됐다.

팀 쿡 애플 CEO는 24시간 안에 수억 명이 업데이트 할 것으로 자신한 만큼 iOS7은 해외 IT 전문 매체 매셔블에 의하면 트위터에서 관련 트위터만 700만 개 이상이 오갈 정도였다.
하지만 두 차례 iOS 보안 결함을 찾아낸 군인으로 인해 잠금 화면의 허점이 드러나 애플의 명성에 다시 한 번 오점을 남겼다.
그러자 애플은 서둘러서 사태 파악에 나섰고, iOS7이 배포 된지 만 48시간도 안 돼 결함을 해결한 iOS 7.0.1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맥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모든 기기의 iOS가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아이폰5C’와 ‘아이폰5S’ 신제품만 우선적으로 적용된다.
보안 취약점이 보완된 iOS7.0.1은 점차 다른 아이폰과 아이패드 시리즈로 확대될 예정이며 신제품을 구매한 이들은 아이튠즈나 와이파이를 통해 업데이트 할 수 있다.
한편, 호세 로드리게즈가 발견한 iOS7의 보안 결함은 비밀번호 잠금 화면에서 기인한 것으로, 잠금 화면 상태서 제어센터를 끌어올린 후 슬립 버튼을 누른 뒤 ‘밀어서 전원끄기’ 취소 탭을 누르고, 홈버튼을 더블 클릭하면 멀티태스킹 화면으로 전환돼 단말기 주인의 사생활이 담긴 어플리케이션에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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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7이 적용된 아이폰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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