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오류 실수를 한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육상풋살양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가 재방송에서 정정과 사과 자막을 내보낼 예정이다.
MBC의 한 관계자는 20일 오후 OSEN에 “내일(21일) 방송되는 ‘아육대’에서 기록 오류에 대한 정정과 사과 자막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는 20일 오후 5시 45분에 ‘아육대’ 2부를 방송할 예정이지만, 이미 제작이 완료돼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탓에 불가피하게 정정과 사과 자막은 재방송으로 미뤄지게 됐다. ‘아육대’ 재방송은 21일 정오께 방송된다.

앞서 ‘아육대’는 지난 19일 방송에서 기록 오류 실수를 범했다. 비투비 민혁이 남자 100m 달리기 준결승 2조에서 12초 40으로 결승에 진출하자, 대회 신기록이라고 설명한 것. 하지만 조권이 지난 2010년 9월 방송에서 12초 10의 기록을 수립한 적 있어 민혁의 기록은 신기록 경신이 아니었다.
방송 후 기록 오류에 대한 논란이 발생하자 오윤환 PD는 “(조권 씨의 달리기) 기록을 누락하는 실수를 범했다”면서 “제작진이 잘못한 부분이다. 혼란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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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