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베인스 대신 루크 쇼로 방향 선회?...431억원 준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20 17: 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사우스햄튼의 측면 수비수 루크 쇼(18)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서 놓친 레이튼 베인스(에버튼)를 포기하고 루크 쇼를 데려오려고 한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1월 이적시장서 루크 쇼를 2500만 파운드(약 431억 원)에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당초 데이빗 모예스 맨유 감독은 베인스의 영입을 간절히 원했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오지 못한 만큼 과감하게 포기하기로 했다. 맨유는 루크 쇼로 하여금 파트리스 에브라의 후계자로서 맨유의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게 할 계획이다.

루크 쇼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소속팀 사우스햄튼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사우스햄튼의 유소년팀 출신인 루크 쇼는 지난 7월 사우스햄튼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사우스햄튼으로서는 루크 쇼를 적은 이적료에 이적시킬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데일리스타'의 보도대로 맨유가 루크 쇼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를 제시한다면 영입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햄튼은 루크 쇼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지만, 이적 협상의 시작점으로 1200만 파운드(약 207억 원)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루크 쇼는 맨유 외에도 첼시와 토트넘 등의 타깃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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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모예스 감독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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