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일기장, '10년 전 짝사랑 고백 공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20 17: 19

[OSEN=이슈팀] 엠블랙 멤버 미르가 자신의 10년 전 일기장을 공개했다.
미르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2003년 13살 때 철용이가 쓴 비밀 일기장을 발견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일기장에는 "오늘은 일요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못보는 날이다. 지금은 비가 오고 있다. 왠지 우울하다. 오늘따라 그 아이가 자꾸만 생각난다" 등 짝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미르는 이어 "나는 지금 생각한다. '내가 그 아이를 왜 좋아할까?' 도무지 나도 이해가 안간다. 진짜 나같은 놈이 왜 그 아이를 좋아할 수 있을지" 등 13살 소년답지 않은 진지한 내용을 적어 미소를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13살 소년이 독한 사랑을 했네", "미르 귀엽다", "나도 저런 일기장 나만 보던 거 있었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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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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