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에이스와 주장이 제 역할"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9.20 20: 38

주포 홍성흔의 활약과 복귀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운 두산이 잠실 라이벌전 승자가 됐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맞대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두산은 4위에 그대로 머물렀지만 1위 삼성과의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또한 5위 롯데에는 6.5경기 앞서 가을야구 티켓 확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반면 LG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2연패를 당해 2위로 순위가 미끄러졌다. 지난 8일 잠실 삼성전 승리로 1위에 등극한 이후 11일만에 2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경기 후 두산 김진욱 감독은 "에이스와 주장이 제 역할을 다 해줬다. 부상 복귀전임에도 불구하고 에이스답게 멋진 피칭을 보여줬고 홍성흔이 팀 리더로서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서 "특히 오늘 경기 우리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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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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