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홍성흔의 활약과 복귀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를 앞세운 두산이 잠실 라이벌전 승자가 됐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맞대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두산은 4위에 그대로 머물렀지만 1위 삼성과의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또한 5위 롯데에는 6.5경기 앞서 가을야구 티켓 확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반면 LG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2연패를 당해 2위로 순위가 미끄러졌다. 지난 8일 잠실 삼성전 승리로 1위에 등극한 이후 11일만에 2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승리를 거둔 두산 오현택과 양의지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