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보다 할배' 나영석 PD가 이서진을 대신해 200회까지 출연하겠다는 서약을 했다.
나영석 PD는 20일 방송된 '꽃보다 할배'에서 대만 스펀라오제에 들러 이서진의 이름으로 "200회까지 짐꾼으로 봉사하겠습니다"는 서약을 작성해 하늘로 날려보냈다. 그는 신구, 이서진이 소원을 적는 사이 이 같은 메시지를 이서진 몰래 적었다.
이날 이서진은 대만편 여행을 마치며 "몇달 후 다시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제작진의 말에 "지금 하고 싶어하는 애들 많다더라. 다른 사람도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나는 아니다"며 발을 뺐다.

하지만 비하인드 영상으로 나영석 PD가 이서진 이름으로 소원종이를 쓴 모습이 공개되면서, '꽃보다 할배' 3탄에도 이서진이 짐꾼으로 출연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한편 지난 7월 5일 첫 방송된 '꽃보다 할배'는 유럽 편을 시작으로 대만 편까지 지상파를 위협하는 시청률 곡선을 그리며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날 대만편을 마무리한 '꽃보다 할배'는 미공개분으로 구성된 2회분을 방영한 후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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