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 투수 조조 레이예스(29)가 3연패 탈출과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레이예스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최근 3연패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그로서는 더 이상 물러설 데가 없는 승부다.
레이예스는 올해 27경기에서 7승13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6월까지는 16경기에서 6승7패 평균자책점 3.99로 그런대로 활약했으나 7~8월 8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6.17에 그쳤다.

9월 2경기에서도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10.50. 최근 3연패로 8승 도전이 번번이 좌절되고 있다. 지난 15일 문학 넥센전에서는 1이닝 6피안타(2피홈런) 6실점(5자책)으로 조기에 무너졌다.
레이예스로서도 더 이상 부진은 재계약 실패를 의미한다. 이날 경기가 더욱 중요한 이유.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 레이예스는 올해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이날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화에서는 좌완 투수 윤근영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윤근영은 올해 47경기에서 2승3패5홀드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 중이다. 선발 6경기에서는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6.64로 부진했다. 하지만 SK전 8경기에서는 1승1패 평균자책점 0.56으로 매우 강했다. 선발 기회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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