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도 이대호 쟁탈전 가세"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9.21 06: 56

오릭스, 한신과 치열한 영입 전쟁 예상
소프트뱅크도 이대호 잡기에 나섰다.
일본스포츠 전문지 는 소프트뱅크가 오릭스 이대호 영입을 위한 조사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즉, 오릭스가 재계약을 원하는 가운데 한신도 흥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뱅크도 승부에 강한 이대호 쟁탈전에 참전한다는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꼽혔으나 선두 라쿠텐에 8.5경기차 3위로 밀려났다. 우승경쟁에서 밀려난 가장 큰 이유는 붙박이 4번타자의 부재.  윌리모 페냐, 브라이언 라헤어, 마쓰다 노부히로, 야나기다 유키, 우치카와 세이치 등 5명이 4번을 번갈아 맡다보니 중심을 고정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내년 시즌 우승 재도전을 위해 이대호를 겨냥하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이대호가 작년 타율 2할8푼6리, 91타점, 24홈런을 기록했고 올해도 3할3리, 22홈런, 78타점의 안정된 성적을 남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명타자 페냐의 재계약은 미정이고 1루수 라헤어도 2년 계약을 했지만 일본야구 적응실패로 내년을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구단이 1루수 포지션 중복도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는 것도 함께 전했다.
특히 오릭스가 현재 올해 연봉 2억5000만 엔에서 1억 엔을 더해 3억 5000만 엔에 2년 계약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이대호가 롯데시절부터 우승경험이 없어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에서 뛰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소프트뱅크라면 충분히 이대호가 원하는 우승 조건에 들어맞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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