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티, AS 로마와 2016년까지 2년 계약 연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21 07: 20

'로마의 심장' 프란체스코 토티(37)가 2년 계약연장에 성공했다. 최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언론의 보도와 함께 토티와 AS 로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은퇴의사를 밝히기도 했던 토티는 시즌 개막 후 펄펄 날고 있다. 그만큼 안정된 경기력으로 나이를 잊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 결국 AS 로마는 팀의 핵심인 토티와 재계약을 결정했고 오는 2016년까지 토티를 팀에 남겨두게 됐다.
토티는 17세의 어린 나이인 1993년 AS 로마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현재까지 21시즌을 로마에서 뛴 레전드다. 리그에서 535경기에 나서 227골을 터트린 토티는 세리에A 역대 최다골 기록을 갖고 있는 살비오 피올라(274골)에 이어 통산 2위를 달리고 있다.

토티는 홈페이지를 통해 "2년간 계약기간을 늘려준 구단에게 너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다시 한번 AS 로마의 유니폼을 입고 계속 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AS 로마의 미래를 위해서도 열심히 뛸 것이다. 내 개인적인 성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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