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무리뉴, "아직 잃은 것 없다"... 자신감 표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21 08: 03

"아직 잃은 것이 아무것도 없다."
'왕의 귀환'이라고 불리웠던 조세 무리뉴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첼시는 1무 3패로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두는 중. 특히 에버튼(0-1패)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도 바젤에 1-2로 패했다.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현재 우리팀과 나에 대한 비판에 대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물론 모든 비판을 받아 들이지는 않는다. 어떤 것들은 인정할 수 없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는 크게 잘못됐지 않았다. 또 현재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잃은 것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첼시는 최근 4경기서 3골의 빈약한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세계최강의 공격수 자원을 보유하고도 골이 나오지 않고 있다. 사무엘 에투, 페르난도 토레스 등 정상급 실력을 가진 공격수들이 버티고 있지만 골맛은 보지 않고 있는 상황. 특히 후안 마타를 출전 시키지 않으면서 무리뉴 감독은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정규시즌은 이제 시작이고 UCL서도 한 경기에 패했을 뿐이다"라면서 "큰 문제는 없다. 아직 만회할 시간은 충분하다. 출발이 좋지 않다고 해서 결말이 나쁜것만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첼시는 오는 22일 홈에서 풀럼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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