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함의 대명사, 배우 강예빈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한다. KBS 2TV 주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허영달 역 강예빈이 이미지를 십분 살린 캐릭터로 극에 화제성을 더할 예정이다.
강예빈은 극 중 허영기가 심한 명품숍 직원 허영달 역으로 등장, 최상남(한주완 분)과 왕광박(이윤지 분)의 사이에 끼어들게 된다. 허영달은 한눈에 반한 남자 중의 남자, 최상남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양한 매력을 대방출할 것으로 예고됐다.
'왕가네 식구들' 측은 방송 전부터 강예빈이 그동안 방송에서 노출했던 육감적인 이미지를 살려 캐릭터에 힘을 싣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그동안 허세달(오만석 분)의 동생으로 철없는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담당했던 강예빈이 한주완, 이윤지와 함께 본격적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독보적인 섹시함으로 무장한 강예빈이 앞서 SBS 주말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클라라가 담당했던 소비되는 섹시함이 아닌, 연기자로서의 입지 또한 다질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앞서 몸매가 드러나는 레깅스 시구 의상으로 단번에 섹시 스타 반열에 올랐던 클라라는 극 중 신시아정 역으로 분해 노승수(장현성 분)와 불륜을 저지르는 역할로 등장했지만 이후 노출과 키스신 등만이 단발적인 화제를 모으며 조용히 퇴장한 바 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처월드, 연어족, 학벌지상주의, 편애, 삼포세대 등 2013년 가족 키워드를 현실적으로 담아낸 '패밀리얼리즘' 드라마다.
jykwon@osen.co.kr
드림이앤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