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최현정 아나운서 효과일까.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가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 비밀 군사우편'은 전국 기준 15%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11.1%),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8.6%) 등을 제친 1위 기록이다.
이날 예능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낸 '진짜 사나이 비밀 군사우편'은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총출동해 방송 뒷이야기와 미공개 영상을 공개한 구성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현정 MBC 아나운서가 '진짜 사나이'에서 제복을 입은 채 각잡힌 진행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극중 계급을 살려 나이 많은 멤버들에게 존칭을 생략했나 하면 '다나까'식 말투로 미소짓게 했다.
최현정 아나운서는 20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비밀군사우편'에서 단독 MC로 나서 시청자들의 사연을 읽는가 하면 퀴즈를 통해 편집된 장면 이유를 멤버들에 알렸다.
흥미로운 것은 최현정 아나운서가 군체험 특집 프로그램 진행자답게 여군 복장을 입고 각잡힌 진행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다. 나. 까"로 끝나는 말투는 물론 멤버들에게는 중위라는 극중 계급을 그대로 살려 존칭없이 진행을 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지난 해 노조의 파업 이후 오랜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한 최 아나운서는 안정된 진행실력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한편 '진짜사나이'는 군체험 프로그램으로 현재 김수로, 류수영, 샘 해밍턴, 서경석, 장혁, 손진영,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출연하고 있다. 특히 이날 특집 방송에는 하차한 엠블랙 미르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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