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삼성전자의 전략적 제휴관계가 아이폰5S에서도 확인됐다. IT 전문 BGR 올씽스디 등 외신들은 21일(한국시간) “애플 아이폰5S의 A7프로세서를 삼성전자가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리서치회사인 칩웍스(Chipworks)와 애플제품 수리업체 아이픽스잇(iFixit)가 확인한 사항으로, 이들은 “아직 애플은 A시리즈 칩 제작을 자사의 최고의 강적인 삼성전자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삼성전자가 애플 A시리즈 칩 제작에서 손을 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두 기업은 전략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은 대만 하청업체인 TSMC에서의 부품 제작 비율을 점차 늘이고 있지만, 애플이 원하는 만큼의 수율이 나오지 않아 삼성전자에서 제작하는 비중을 낮출 수 없는 것.
덧붙여, 칩웍스는 애플이 출시할 예정인 아이패드 미니2에도 삼성전자의 부품이 들어갈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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