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골드' 5S-5C, 글로벌 인기 폭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9.21 11: 45

[OSEN=이슈팀] 애플사의 새 아이폰이 '아이폰 골드'라는 애칭을 얻었다.
애플은 21일(한국시간) 아이폰 5S와 아이폰 5C를 미국 맨해튼 5번가 애플스토어를 비롯한 11개국에서 판매를 일제히 개시했다. 그런데 다양한 색상의 아이폰 중 특히 황금색 아이폰 5S의 인기가 뜨거웠다고.
이에 미국의 유명 IT 전문 매체 씨넷은 아이폰 5S 출시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의 환호에 '골드 러시'라는 표현까지 섰다. 종전 블랙&슬레이트와 화이트&실버의 2가지 색상으로만 출시됐던 아이폰이다. 그러나 이번 아이폰 5S에는 골드가 추가 돼 실버, 골드, 스페이스그레이 등 3색으로 세계 소비자를 유혹했다. 골드 색상이 처음 적용됐다는 희소성 때문인지 초기 구매자들은 '골드'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애플 팬들은 '아이폰 골드' 아이폰 5S와 아이폰 5C에 열광했다. 현지 언론을 통해 맨해튼 5번가 애플스토어 현장 분위기를 살펴보면 작년 아이폰5 출시 때는 775명이 줄을 섰다. 그런데 이번 출시일에는 1417명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고.
또 다른 해외 주요 외신들은 보급형인 아이폰 5C에 비해 프리미엄 폰인 아이폰 5S가 훨씬 더 인기가 좋았으며 아이폰 5S 중에서도 골드 색상은 판매 개시 후 가장 먼저 동이 났다고 전했다.
이날 출시는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푸에르토리코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11국에서 시작 됐다. 한국은 아직 전파인증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고 애플의 이전 버전 출시 패턴으로 볼 때 12월 말 2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본사에서 진행 된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선을 보인 아이폰 5S는 세계 최초의 64비트 스마트폰 칩인 A7 프로세서가 적용 됐다. LED 램프가 2개가 달린 카메라를 장착했고 홈 버튼에는 지문인식 기능이 적용 돼 보안이 강화 됐다.
osenhot@osen.co.kr
아이폰 5S와 5C를 구매한 사람들. 영국 런던의 코벤트 가든에서 수백 명의 애플 팬들이 21일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 5S와 5C를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섰다.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