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3)가 3연패 이후 2연승을 거두며 재기 스토리를 쓰기 시작했다.
마쓰자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나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막고 메츠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마쓰자카는 지난 1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첫 승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메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복귀하자마자 3연패에 빠졌던 마쓰자카는 이후 2연승을 거두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시즌 평균자책점 역시 6점대(6.12)에서 5점대(5.52)로 끌어내리며 점차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자랑하고 있는 마쓰자카가 보란듯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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