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듀얼코어-1GB램'으로 '쿼드코어' 따돌렸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9.21 12: 23

아이폰5S의 프로세서 A7이 1.3GHz 듀얼코어였다. 그런데 '듀얼(2)'과 '쿼드(4)'는 그저 숫자에 불과했다. 듀얼코어로 타 제조사의 쿼드코어 칩을 능가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TUAW, BGR 등 IT전문매체들은 “애플이 벤치마크에서 듀얼코어와 1GB램에도 불구하고 쿼드코어 경쟁작들을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줬다”고 어낸드테크(Anandtech)의 벤치마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어낸드테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HTC, 모토로라의 스마트폰들과 비교실험을 진행했으며, CPU성능 체크를 위해서는 자바스트립트(JavaScript)와 HTML5 브라우저를 사용했다.

이 매체의 결과 분석 결과, 아이폰5S가 1.3GHz의 듀얼코어 64비트 비트 칩을 사용했음에도, 쿼드코어를 적용한 스마트폰들보다 앞서는 성능을 보여줬다.
어낸드테크의 CEO는 "아이폰5S가 13개 부문 테스트에서 다른 스마트폰들보다 유별나게(insanely)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언급했다.
또 어낸드테크는 “우리는 속도상의 이점보다 실직적인 사용에서 보여주는 성능에  초점을 맞춰 분석했다. 이 측면에서 아이폰5S는 실직적인 사용성 면에서 다른 스마트폰들과 경쟁에서 최고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GR은 “우리는 스마트폰 성능에 대해 논할 때, CPU와 스피드에만 몰입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성능에는 CPU외에도 수십가지의 다른 요소도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직 어낸드테크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아, 정확한 결과는 전체 보고서가 나온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기크벤치, 선스파이더 등 다른 벤치마크 결과에서도 아이폰5S가 갤럭시S4나 모토X HTC 원보다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luckylucy@osen.co.kr
아이폰5S./애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