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육대’, 재방송서 기록 오류 정정·사과 자막 “제작진 실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9.21 13: 09

MBC가 문제가 됐던 ‘아이돌 육상풋살양궁 선수권 대회’ 기록 오류에 대해 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MBC는 21일 재방송된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육상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문제가 됐던 기록 오류를 정정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아이돌 육상대회 남자 100m 최고 기록은 2010 추석 특집 아이돌 육상대회에서 2AM 조권이 수립한 12.10이 맞습니다. 제작진의 실수로 기록이 잘못된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MBC는 지난 19일 방송된 ‘아육대’ 1부에서 기록 오류 실수를 했다. 비투비 민혁이 남자 100m 달리기 준결승 2조에서 12초 40으로 결승에 진출하자, 대회 신기록이라고 설명한 것. 하지만 조권이 지난 2010년 9월 방송에서 12초 10의 기록을 수립한 적 있어 민혁의 기록은 신기록 경신이 아니었다.
논란이 일자 ‘아육대’ 오윤환 PD는 지난 20일 OSEN에 “(조권 씨의 달리기) 기록을 누락하는 실수를 범했다”면서 “제작진이 잘못한 부분이다. 혼란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내일(21일) 방송되는 ‘아육대’에서 기록 오류에 대한 정정과 사과 자막을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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