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4일 한글날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따라서 한글날은 1991년 공휴일에서 제외된 후 22년 만에 다시 ‘빨간 날’이 됐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미리 제작된 올해 달력에는 한글날이 평일인 검은색으로 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일부 스마트폰 달력에도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이에 포털사이트에서는 ‘한글날이 공휴일이에요?’라는 물음이 폭주하고 있다. '한글날'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배우 공현주는 지난 7월 17일 제헌절을 맞아 자신의 SNS에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을 축하하는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공현주는 “한글은 우리 겨레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글자입니다”라며 “이런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 돼 온 국민이 함께 기념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쁩니다”라고 밝혀 네티즌들의 호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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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