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의 '미드리븐', 왜 화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9.21 16: 55

롤드컵서 다소 생소한 챔피언인 '리븐'을 선택한 '페이커' 이상혁(SK텔레콤 T1)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혁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커버스튜디오에서 벌어진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A조 풀리그 2라운드 레몬독스, TSM전서 챔피언 '리븐'을 선택해 경기에 임했다.
'리븐'은 대세 챔피언이 아닌 이유로 LOL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챔피언. 종종 사용된 적이 있지만 중단 지역보다는 상단에서 활용된 바가 있다. 하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선택은 자신의 전장인 중단 지역이었다. 그는 과감하게 '제드'를 상대방에 넘겨주면서 '리븐'을 잡았고, 결국은 그 진가를 드러냈다.

먼저 치른 '레몬독스'와 경기서는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TSM과 경기서는 현존 중단 담당 최강 챔피언인 '제드'를 잡은 '레지날드' 앤디 딘을 압도하면서 이상혁은 단번에 화제의 인물이 됐고, 그가 선택한 리븐도 '미드리븐' '페이커 미드리븐' 등의 검색어를 양산하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더불어서 이상혁의 리븐 플레이를 보기 위해서 '롤드컵 다시보기'도 덩달아 검색어 반열에 올랐다.
이상혁의 활약 덕에 SK텔레콤 T1은 14강 조별리그 일정을 2경기나 남겨둔 상태에서 일찌감치 '롤드컵' 8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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