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신기록 계속된다…26연승 수립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9.21 18: 18

일본야구를 평정하고 있는 진격의 다나카 마사히로(24.라쿠텐)가 26연승을 달렸다.
다나카는 21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팸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8회까지 8개의 삼진을 곁들여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다나카는 개막 22연승과 작년부터 26연승을 질주하며 자신의 세계신기록을 연장했다. 
시즌 22승은 지난 1980년 니혼햄 기다 이사무 투수 이후 33년만이다. 다나카는 이와쿠마 히사시와 타이기록이었던 구단 역대 최다승리 기록도 세우면서 통산 100승에 -3승을 남겨놓았다. 이날 승리로 라쿠텐은 우승 매직넘버 6을 남겼다.

다나카는 이날도 압도적인 무적의 투구를 했다. 1회와 2회는 가볍게 퍼펙트. 위기는 0-0으로 팽팽한 3회였다. 볼넷 2개과 빗맞은 안타로 2사 만루위기에 몰렸다. 다음타자 니혼햄 3번타자 양 다이강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후 흔들리지 않고 쾌조의 투구를 펼쳤다. 4회 삼자범퇴로 막았고 5회도 2사후 안타를 맞았지만 7타자 연속 무안타 행진을 벌이며 7회까지 달렸다. 8회 선두타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두타자들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라쿠텐 타선은 4회 무사 2,3루에서 상대의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뒤 이어진 1사2,3루에서 마쓰다 신타로의 우전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7회에서도 1사3루에서 실책으로 한 점을 보탰다. 다나카가 내려가자 9회에서 4점을 뽑아 다나칸의 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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