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닌데 결정력 싸움에서 진 것 같다."
윤성효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 아이파크는 21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서 0-1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부산은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기록하며 11승 8무 10패(승점 41)로 상위그룹 최하위인 7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윤 감독은 "결정력 싸움에서 전북에 되지 않은 것 같다"며 "전북 선수과 우리의 스쿼드 차이가 많이 나고, 개인 기량에서 차이도 난다. 우리가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닌데 결정력 싸움에서 진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레오나르도에게 프리킥으로 골을 내준 상황에서 대해서는 "골키퍼 이창근(20)이 어려선 그런 것 같다. 그런 경험을 하면서 어린 선수들이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창근이 발전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성효 감독은 9월 말 경찰축구단에서 복귀하는 양동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현이가 오면 공격 쪽에 무게가 지금보다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윤 감독은 "동현이의 몸 상태가 좋은 만큼 적극적으로 동현이를 활용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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