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박애리, '어머님' 부르다 결국 눈물..'감동'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9.21 18: 46

국악인 박애리가 가수 남진의 곡 '어머님'을 부르다 결국 눈물을 흘렸다.
박애리는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 남편 팝핀현준과 한 무대에 올라 '어머님'을 열창했다. "두 달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박애리는 노래를 부르다 결국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무대에 남진은 "어머님 돌아가신 후 2~3년 정도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오늘 이 무대는 가슴을 때려주는, 그리움을 주는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남성듀오 캔의 배기성도 "춤으로 심장을 떨리게 하는게 대단하다. 무엇을 표현하는지 다 느껴진다는 게 놀라웠다"고 말했으며, 양동근 역시 "아빠가 되니까 부모님을 이해하게 됐다.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는 게 다행스러웠다"고 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오빠특집 3탄 남진 편 2부로 꾸며졌으며 JK김동욱, 조장혁, 정동하, 캔, 엑소, 제국의아이들, 레드애플, 아이비, 에일리, 양동근, 팝핀현준-박애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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