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양현종, 3이닝 4실점 강판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9.21 18: 57

KIA 타이거즈 좌완 양현종이 복귀전에서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양현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전에서 3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KIA 타선이 상대 선발 데릭 핸킨스를 공략, 4득점을 올렸지만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1회 1사 후 임재철에게 볼넷을 내준 양현종은 민병헌에 안타를 맞아 1,3루에 주자가 나갔다. 이어 홍성흔의 내야땅볼 때 3루에 있던 임재철이 홈을 밟았다. 3회에는 정수빈에게 우익선상 3루타를 맞았고 곧이어 임재철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추가 1실점을 했다.

양현종의 수난은 계속됐다. 4회 이원석에게 솔로포를 맞고 이닝을 시작한 양현종은 허경민-양의지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최향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허경민이 정수빈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아 양현종의 자책점은 4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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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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