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모두 '관상'만 보나? 600만 돌파 '신기록 행진'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9.21 19: 54

명절에는 아무래도 관상이나 사주를 찾게 되는 덕분일까? 한국영화 사극 '관상'의 흥행 속도가 무섭다. 추석 극장가를 나홀로 질주하고 있다. 20일에는 한국영화 일일 최다관객 역대 2위에 해당하는 90만명을 동원하며 개봉 11일만에 60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서는 괴력을 발휘했다.
지금까지 하루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한국영화는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91만명으로 1위에 올라있다. '관상'은 이보다 불과 1만명 적은 1일 90만명으로 2위를 차지한 것이다.
또 20일(금) 5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1일째인 21일에는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멈추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9월 21일(토) 오후 5시 기준 누적관객 6,139,115명/배급사 쇼박스 실시간 집계 기준).

이 같은 의 폭발적인 관객 동원력은 지난 해 추석 연휴 일일 74만 관객을 끌어 모은 와 비교했을 때 훨씬 압도적인 수치다. 천만 영화 , 에 이어 역대 한국 영화 중 3번째로 최단 기간 600만을 돌파해 앞으로 이 얼마나 놀라운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2013년 하반기 극장가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이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흥행 원동력은 바로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 여기에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캐스팅이라는 게 제작사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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