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둥지, '파격과 귀여움' 속 첫 출연 우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9.21 20: 06

[OSEN=이슈팀] 양동근 둥지가 조명을 받았다.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무대와 객석을 종횡무진,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가수 남진의 곡 '둥지'를 열창해 화제가 됐다.
양동근은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오빠특집 3탄 남진편 2부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무대 속에 '둥지'를 불러 호평을 샀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양동근은 LED와 레이저를 접목한 트론댄스를 소화하며 화려한 무대를 만들었고, 전설인 남진에게 다가가 호응을 유도하는 등의 파격 속에 배짱이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관객도 양동근과 일심동체가 돼 그의 춤을 따라했다.

양동근은 이를 바탕으로 429점을 획득, 정동하와 조장혁을 잇따라 누르며 최종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MC 정재형은 "놀라운 건 모든 게 짜여진 상황에서 이뤄졌다. 태엽을 감는 동작도 작은 소리까지 놓치지 않았다"며 놀라워했다.
마지막으로 나선 조장혁은 남진의 곡 '나야 나'를 소화했다. 조장혁은 "데뷔한 후 이렇게 춤 추면서 노래를 한 적이 없었다"며 나름대로는 최고로 격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지난 주 1부에서는 캔, 엑소, 제국의아이들, 레드애플, 아이비, 에일리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이중 에일리가 386점을 얻으며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JK김동욱, 조장혁, 정동하, 캔, 엑소, 제국의아이들, 레드애플, 아이비, 에일리, 양동근, 팝핀현준-박애리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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