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마감' 염경엽, "감독의 투수교체 미스였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21 21: 05

"내 탓이다".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벽에 막혀 팀 시즌 최다 연승을 경신하는 데 실패했다.
넥센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전에서 선발 나이트가 5⅔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던 가운데 외야 실책 2개로 결정적인 점수를 내주며 6-8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넥센은 지난 15일 문학 SK전부터 이어온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1승만 보태며 4월 6연승을 넘어 한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었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4위 두산에도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연승이 끊긴 염경엽 넥센 감독은 "6회 나이트를 믿고 맡겼는데 결국 감독의 투수 교체 미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내 탓이다. 선수들 수고 많았고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넥센은 4회말 경기를 뒤집었으나 6회 다시 대거 4점을 내주며 재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넥센은 22일 목동 롯데전 선발로 오재영을 예고했다. 롯데는 유먼 카드를 내세웠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