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를 때려 기분이 좋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한이가 결정적인 안타로 팀의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박한이는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1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8-6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9승2무47패를 기록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가 없었던 2위 LG 트윈스와는 승차가 0.5경기로 벌어졌다.
박한이는 이날 팀이 5-5 동점에 성공한 가운데 2사 1,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 공을 중견수가 뒤로 빠트리면서 1루주자와 박한이까지 홈을 밟는 행운이 따르기도 했다. 이 점수는 쐐기점이 됐다.
박한이는 경기 후 "팀이 1위를 달리고 있고 100안타를 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 팀이 이길 수 있는 결승타를 때려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