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삼성, 선두 수성…한화 NC에 밀렸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9.21 21: 23

[OSEN=야구팀] 삼성이 넥센을 잡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한화는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최하위가 확정됐다.
삼성은 2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선발 배영수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채태인의 3안타 2타점 등 타선이 폭발하며 8-6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9승2무47패를 기록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가 없었던 2위 LG 트윈스와는 승차가 0.5경기로 벌어졌다. 반면 넥센(67승2무50패)은 거듭된 실책에 승기를 내주며 6연승 행진을 멈췄다. 4위 두산에도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KIA를 제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산은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KIA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67승 51패 3무로 4위에 그대로 머물렀지만 경기가 없었던 2위 LG에 2.5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반면 7위 KIA는 허무하게 역전패를 당해 8위 NC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SK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이재원이 투런 홈런 포함 4타점으로 활약한 데 힘입어 9-3으로 승리했다. 전날(20일) 연장 10회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신생팀 NC에 순위 열세가 확정됐다.
한편 이날 패배로 한화는 잔여 11경기에 관계없이 8위 NC에 뒤졌다. 9개 구단 체제 첫 해부터 최초의 9위 불명예가 사실상 확정됐다. 산술적으로 7위 KIA가 남은 11경기를 모두 패하고, 한화가 11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탈꼴찌가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트래직넘버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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