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을 꾸리고자 야심차게 나섰던 엄정화가 통제불능 아이들 때문에 당황했다.
엄정화는 21일 방송된 SBS 추석 특집 프로그램 ‘송포유’에서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합창단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처음 엄정화를 보고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던 아이들은 관심이 쉽게 꺼졌다. 이들은 엄정화가 무슨 말을 해도 집중하지 않았다. 문제아는 없을 것 같다며 귀여운 아이들 뿐이라고 설레던 엄정화는 당황하고 말았다.

그는 “어쩜 이렇게 말을 안듣느냐. 상처 받았다”고 당황했다. 사실 이 고등학교는 아이들이 흡연을 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엄정화가 과연 이 통제불능 아이들을 개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송포유’는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합창단을 꾸리는 과정을 담은 구성.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성지고등학교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지휘봉을 잡고 대결을 펼친다. 대결에서 이긴 고등학교 합창단은 오는 12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합창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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