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댄싱9' 레드윙즈의 김홍인, 이루다가 평균 90점으로 1승을 추가했다.
21일 방송된 '댄싱9'에서 김홍인, 이루다는 나트리 노튼의 '페임'에 맞춰 춤을 췄다. 정형화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꿈꾸는 일탈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구성한 두 사람은 강렬하고 화끈한 동작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평균 90.1점을 챙겼다.
이용우 마스터는 "뮤지컬로 '페인'을 접했는데 그 때의 감동을 '댄싱9'에서 받았다. 김홍인이 정말 탐나는 댄서"라고 칭찬했다.

이들에 맞서 블루아이의 이준용, 김수로는 크리스 브라운의 곡 '뷰티풀 피플'을 통해 신비로운 SF 영화 느낌을 연출했다. 로보트로 분한 이준용, 마법사로 변신한 김수로는 몽환적인 분장과 무대 분위기로 이색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들은 심사위원으로부터 평균 87점을 받았다.
두 사람의 무대에 레드윙즈 우현영 마스터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대단했다"며 "김수로가 가진 몸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건 성공적이었으나 준용이 조금 더 로보트다운 동작이 나왔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한편 '댄싱9' 4차 생방송은 각 팀 마스터들이 선곡부터 안무 구성까지 직접 디렉팅한 '마스터 매치'로 진행됐다.
plokm02@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