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엄정화, 합창단 단체 지각에 멘붕 “답 안나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9.22 00: 19

합창단을 이끌게 된 엄정화가 단체 지각에 충격에 빠졌다.
엄정화는 21일 방송된 SBS 추석 특집 프로그램 ‘송포유’에서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합창단을 이끌게 됐다.
오디션 때 열심히 하겠다는 학생들의 각오는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흐트러졌다. 본격적인 연습일에 6명이 왔다. 30여명의 학생들 중 6명이 오자 엄정화는 학생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머리가 아프다는 학생부터 받지도 않고 끊어버리는 학생까지. 자유로운 영혼이 쏟아졌다. 더욱이 연습을 건너뛰고 부산 여행을 떠난 학생의 이야기에 엄정화는 말문이 막혔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습을 어떻게 해야 해? 답이 안 나온다”고 답답해하며 향후 합창단 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예감하게 했다.
‘송포유’는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합창단을 꾸리는 과정을 담은 구성.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성지고등학교와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지휘봉을 잡고 대결을 펼친다. 대결에서 이긴 고등학교 합창단은 오는 12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합창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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