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데뷔 다음에’ 아우크스, 하노버에 1-2 역전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22 00: 40

홍정호(24,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데뷔가 다음경기로 미뤄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하노버 HDI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3-2014 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홈팀 하노버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4연승을 노렸던 아우크스부르크의 상승세는 한풀 꺾이게 됐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는 일찌감치 팀의 선수명단에서 제외돼 데뷔전을 다음경기로 미뤘다.

0-0으로 전반을 비긴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6분 수비수 베르헤흐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쁨도 잠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5분 소비에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1-1로 팽팽하던 긴장감은 후반 44분 하노버의 측면공격수 후스티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무너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 독일 3부 리그팀 프로이센과 컵대회를 치른다. 이 경기가 홍정호의 데뷔전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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