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로미치, 선덜랜드에 3-0 대승... 기성용 '풀타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22 00: 59

기성용이 풀타임 출전한 선덜랜드가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웨스트브로미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3-2014 EPL 5라운드 선덜랜드와 경기서 3-0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웨스트브로미치는 시즌 첫 승을 챙기며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선덜랜드 기성용은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지동원은 벤치서 대기했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또 선덜랜드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서 벗어나지 못했다.

승리가 없던 양팀의 대결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공격력이 부진했던 웨스트브로미치가 새롭게 영입한 스테판 세세뇽이 전 소속팀을 향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세세뇽은 전반 20분 스콧 싱클레어가 슈팅한 볼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 나오자 이를 재차 차 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답답한 공격을 반복하던 선덜랜드는 전반을 마친 이후 엠마누엘레 자케리니를 빼고 마브리아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14분에도 파비오 보리니 대신 조지 알티도어가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24분에 크레이그 가드너를 대신해 리 캐터몰이 나섰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3명의 교체카드를 모두 써버린 선덜랜드는 스티븐 플레처가 후반 26분 부상을 당했다. 결국 후반 31분 선덜랜드는 이람 리지웰에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반면 웨스트브로미치는 후반 추가시간 아말피타노가 마지막 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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