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킬러가 다시 뜬다.
SK 사이드암 투수 백인식(26)이 다시 한 번 독수리 사냥에 나선다. 백인식은 22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청원고 출신으로 지난 2008년 2차 2번 전체 14순위로 SK에 지명된 백인식은 올해 1군 데뷔 첫 해를 보내고 있다. 선발로 자리 잡은 그는 17경기에서 4승5패 평균자책점 3.38로 기대이상 수준급 피칭을 펼치고 있다.

5~6월에는 2승4패 평균자책점 4.67로 적응기를 보냈지만, 7~8월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활약하며 SK 선발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9월 이후에도 승패는 없지만, 평균자책점이 1점대(1.93)에 불과하다.
특히 최하위 한화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해 한화전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22로 호투를 펼쳤다. 시즌 4승 중 2승을 한화 상대로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도 한화 상대로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에서는 외국인 투수 대나 이브랜드가 선발등판한다. 이브랜드는 올해 29경기에서 6승12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10경기에서 4승4패 평균자책점 4.33으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SK전 3경기에서는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4.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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