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경기 출장' 이정훈, "팀에 보탬돼 기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22 08: 53

넥센 히어로즈 우완 불펜 이정훈(36)이 통산 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이정훈은 지난 20일 광주 KIA전에 등판했다. 그는 올 시즌 52번째 등판이자 개인 통산 500번째 등판이었던 그날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6-0 승리를 견인했다. 500경기 등판은 역대 24번째 기록이다.
이정훈의 500경기 출장은 지난달 600경기 출장을 달성한 같은 팀의 동갑내기 투수 송신영과 함께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완 불펜은 등판이 잦고 좌완 불펜과 다르게 한 번 나오면 비교적 긴 이닝을 소화하기 때문에 매년 꾸준히 활약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올 시즌 팀과 FA를 체결한 이정훈은 팀 불펜 투수 중 한현희(62경기)와 송신영(55경기) 다음으로 많은 52경기에 나와 5승1패 1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하고 있다. 가끔씩 기복은 있지만 꾸준히 마운드를 지키는 마당쇠 역할을 하는 불펜 중 한 명이다.
지난 21일 이정훈은 "시즌 전부터 500경기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달성하게 돼 기분이 좋고 또 올 시즌 팀이 거의 가을야구 문턱에 와 있는데 아픈 곳 없이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500경기 출장 소감을 밝혔다.
이정훈은 이어 "무엇보다 그날(20일)이 아내 생일이었는데 선물을 한 것 같아서 기쁘다. 아직 올해가 끝나지 않았다. 시즌 끝까지 팀이 더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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