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가 업계 및 시장의 우려를 종식하며 판매 시작 하루도 채 되지 않아 판매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22일(한국시간) 미 경제전문지 CNN머니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1차 출시 11개국에서 동시에 ‘아이폰5S’와 ‘아이폰5C’의 판매에 들어간 지 만 하루도 안 돼 ‘아이폰5S’의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특히 ‘아이폰5S’ 중에서도 골드 모델이 인기가 좋아 몇몇 매장에서는 10분 만에 매진이 되는 사태도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본고장인 미국의 중심인 뉴욕에서는 판매 첫날 물량이 모두 빠져 판매를 기다리고 있던 일부 소비자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일도 발생했다.
CNN머니는 “한 연구에 따르면 뉴욕 매장에서 아무런 소득 없이 돌아간 이들의 95%는 ‘아이폰5S’, 그 중에서도 골드를 사려는 사람들 이었다”라며 ‘아이폰5S’ 골드 모델의 인기를 증명했다.
현재 11개국 매장에 준비됐던 ‘아이폰5S’는 판매가 완료된 상태며 ‘아이폰5C’의 물량만 남아있다.
뉴욕 매장에서는 24시간 안에 기기 출하를 약속했다. 하지만 애플의 미국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아이폰5S’ 골드 모델을 비롯한 전 모델들을 10월 전에는 만나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업계선 이례적으로 사전예약 판매 첫날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애플이 24일 판매 시작 첫 주말 판매량에 대해 발표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5’ 출시 첫 주 500만 대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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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애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