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자신의 슬픈 과거를 털어 놓았다.
이승철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송포유'에서 성지고등학교(이하 성지고)를 방문해 합창대회에 나갈 학생들의 오디션을 보고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승철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학생들에게 한 걸음 다가갔다. "난 고등학교 때 정말 문제아였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 전과 9범이었다. 대마초를 피워서 감옥도 두 번 갔다 오고 이혼도 한 번 했다. 하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 가수 중 한 사람으로 살고 있다".

이승철의 파격적인 고백에 학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철이 과거를 털어 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내 가장 큰 목표는 마이너스였던 내 삶을 평균으로 만드는 거다. 지금까지는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이 얘기를 한 이유는 인생을 뒤집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의지다. 믿고 따라와 주면 된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대한민국 하위 3%의 유쾌한 반란 '송포유'는 이승철, 엄정화가 마스터가 돼 꿈과 목표 없이 좌절한 학생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들어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합창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그린 3부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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