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리뷰] 찰리-신재웅, 일주일만에 재대결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9.22 10: 49

정확히 일주일 만이다. 찰리 쉬렉(NC 다이노스)과 신재웅(LG 트윈스)이 다시 대결을 펼친다.
찰리와 신재웅은 22일 마산구장에서 열릴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지난 15일 두 투수는 맞대결을 펼쳐 승부를 가리지 못했었다. 찰리는 8이닝 무실점, 신재웅은 7이닝 무실점이었다. 다만 찰리는 9회초 터진 이호준의 결승타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고 신재웅은 잘 던지고도 타선 지원이 없어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찰리와 신재웅 모두 승리가 꼭 필요하다. 일단 찰리는 올 시즌 11승 5패 평균자책점 2.39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평균자책점 1위를 계속 유지한다면 4년만에 외국인투수 골든글러브도 노려볼 만하다. 신재웅의 시즌 성적은 4승 3패 평균자책점 2.70, 개인성적 유지도 중요하지만 2위로 밀린 팀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상대전적은 모두 훌륭하다. 찰리는 LG전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17로 강했고, 신재웅은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0.68로 천적과도 같은 투구를 했다.
천적도 있다. 찰리의 천적은 큰 이병규와 이진영이다. 큰 이병규는 찰리를 상대로 9타수 6안타 3타점을, 이진영은 15타수 6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신재웅에 강한 NC 타자는 김종호(5타수 3안타) 정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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