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우완 쉐인 유먼(34)이 전날 빼앗긴 다승 선두 복귀에 나선다.
유먼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3승4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배영수가 14승째를 거두면서 유먼은 다승 부문에서 2위로 떨어졌다.
유먼은 28경기 중 22번이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운이 유독 따르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한화전 이후 승이 없다. 이후 세 번이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2자책 이하)를 기록하고도 1패 만을 안았다.

22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로 나서는 유먼은 공교롭게도 전날 배영수가 14승째를 거둔 넥센을 상대한다. 유먼이 넥센을 꺾고 다승왕을 위한 싸움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넥센은 유먼 상대로 좌완 오재영(28)을 예고했다. 오재영은 올 시즌 7경기에 나와 3승 1홀드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중이다. 롯데를 상대로는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싈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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