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초저속커브 (일명 아리랑볼)의 주인공 두산 베어스 투수 유희관이 부른 아리랑이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SNS에 소개된 이 동영상은 평소 그라운드 밖에서 장난기 가득한 유희관이 수줍은 듯 다소곳한 모습으로 아리랑을 열창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본인의 느린 커브만큼이나 한구절 한구절 운율에 느릿한 커브를 던지듯 리듬을 타는 모습은 실로 진지하기까지 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희관 선수의 아리랑을 들으니 마음에 울림이 생긴다", "올 시즌 마지막까지 힘내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영상은 내달 11일~13일까지 열리는 2013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홍보영상으로 사용되면서 1만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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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