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서 뛰고 싶을 정도다."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울산 현대전에 대한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포항이지만 유독 울산에는 약한 모습이다. 이번 시즌 두 차례 홈과 원정에서 울산에서 상대했지만 승리가 없다. 심지어 무승부도 없다. 두 차례 모두 패배하며 울산전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황선홍 감독은 울산전 승리에 목말라 있다. 30라운드서 상대할 인천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다음 경기는 생각을 못 하고 있다"고 밝힌 황 감독은 "오늘 경기가 중요할 뿐이다"고 말했다. 포항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이 승점 1점 차로 추격하고 있는 만큼 이날 승부에 따라 순위가 바뀌기 때문이다.
현역시절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로서 명성을 자랑하던 황 감독은 "(두 번을 진 만큼) 자존심이 걸린 경기다. 나가서 뛰고 싶을 정도다.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선수들도 감독과 같은 마음이라면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며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겠지만 떨쳐내고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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