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한류 드라마 ‘대장금’ 방송 10주년을 맞아 파격적인 특집 방송을 마련했다.
‘대장금’은 2003년 9월 15일 첫 방송된 54부작 드라마로, 조선시대 최초 의녀로서 왕의 주치의가 된 대장금을 다뤘다. 사극의 명장 이병훈 PD가 연출을, 김영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시청률 50%를 넘기며 국민 드라마 대열에 올랐다. 특히 전세계 87개국에 수출돼 한류 열풍의 중심에 있었다.
이에 MBC는 ‘대장금’ 방송 10주년을 맞이해 10월에 ‘대장금’ 특집 방송을 대거 준비했다. 일단 다음 달 7일과 14일 방송되는 ‘MBC 다큐 스페셜’을 통해 ‘대장금’이 방송된 12개국 나라의 열기를 다룬다. 또한 이영애, 지진희, 이병훈 PD, 김영현 작가의 인터뷰를 통해 ‘대장금’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
또한 예능프로그램 ‘어서오세요’는 이영애와 터키 학생들의 만남이 그려진다. 이영애는 한국어를 배우는 터키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영상 편지를 전할 예정. 터키는 2007년 현지에서 ‘대장금’이 방송된 이후 이영애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이고 있는 나라다. 이 프로그램은 ‘대장금’을 사랑하는 터키 학생들의 한국 문화 배우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방송은 10월 중순 예정.
마지막으로 MBC는 ‘대장금’을 비롯한 문화콘텐츠의 저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재조명하는 ‘2013 글로벌 문화콘텐츠 포럼(GCF)’을 개최한다. 다음 달 18일 개최되는 포럼은 ‘문화콘텐츠가 창조경제를 이끈다’는 주제로 진행된다. MBC는 이 포럼을 다음 달 18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생방송으로 안방극장에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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