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공개사과, "죄송합니다" ...네티즌 불신은 '여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22 17: 38

[OSEN=이슈팀] 클라라 공개사과가 다시 한 번 네티즌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클라라는 tvN 'SNL코리아'를 통해 그간 도마에 올랐던 '거짓말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다신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추석특집에서 크루들과 무대에 오른 클라라는 말을 주고 받던 과정에서 이를 자연스럽게 언급, 동료들과 시청자를 향해 고개를 숙이며 거듭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서 'SNL코리아' 크루들은 서로의 서열을 매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신동엽이 1위로 꼽힌 가운데, 이후 유희열, 박상우 등의 크루들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2위 자리를 노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서유리는 "다들 잊으신 거 같은데 저도 'SNL코리아' 1년 하면서 한때 섹시 아이콘으로"라는 말로 자신을 어필했다. 이에 곁에 있던 클라라가 "언니, 근데 지금 나도 섹시 아이콘"이라며 스스로를 가리키며 언급하자, 정명옥이 나서 "야 라라야! 넌 섹시고 뭐고 거짓말이나 하지마"라고 일침했다.
이에 신동엽이 "왜 그러느냐. 재밌게 하려고 했다고 한다. 다시는 거짓말 안하기로 약속"이라며 수습했고, 클라라는 새끼손가락을 앞으로 내밀며 "약속"을 연신 외치며 "거짓말 안해요"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이는 논란이 불거진 후 공식석상에서의 첫 사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거듭된 클라라의 공개사과에도 네티즌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클라라 공개사과를 본 네티즌들은 "정명옥이 따끔하게 말 잘했네", "클라라 공개사과에서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도 몇 번이나 잘못했다고 말했으니 이제 지켜봐주자" 등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osenhot@osen.co.kr
SNL 코리아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