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中 OMG 완파...B조 공동 1위 '롤드컵' 8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9.22 15: 59

SK텔레콤 T1 LOL팀이 '롤드컵' 우승후보의 자격이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최병훈 김정균 코치가 이끄는 SK텔레콤 T1(이하 SKT T1)이 OMG에 설욕전을 승리하면서 B조 공동 1위로 '롤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SKT는 우승후보로 급부상 OMG를 상대로 빠른 압박으로 완승의 기염을 토해냈다.
SKT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커버스튜디오에서 열린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B조 풀리그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OMG전에서 속도전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23분 33초만에 항복을 받아냈다.
이로써 SKT는 B조 풀리그 공동 1위로 올라가면서 8강 진출의 기쁨을 배가 시켰다. SKT는 8강 진출과는 상관 없는 경기였지만 우승후보끼리의 자존심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서 속도전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한국 LOL팬들을 흥분시켰다.

'아리'를 고른 '페이커' 이상혁과  소나를 고른 '푸만두' 이정현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혁은 '아리'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이정현은 적재적소에서 크레센도를 떠뜨리면서 SKT의 강함을 확인시켜줬다.
SKT는 시작부터 OMG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퍼스트킬을 내줬지만 SKT가 곧바로 거센 반격을 시작했다. 그 선봉은 '페이커' 이상혁이 맡았다. '아리'를 고른 이상혁은 공격적으로 '쿨' 유지아준의 신지드를 코너에 밀어붙이면서 첫 득점의 물꼬를 텄다.
길을 열자 답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시 이상혁이 '아리'의 매혹을 기막히게 '쿨'에게 적중시킨 뒤 '푸만두' 이정현이 '소나'로 크레센도를 적중시키자 순식간에 유지아준을 제압하면서 승부가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것이 시발점이 됐다. SKT는 여세를 몰아 중단 1차 타워를 깼고, 곧바로 2차 포탑과 상대 챔피언들을 학살하면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쿨' 유지아준은 다시 살아나자 마자 또 한 번 죽으면서 SKT 승리의 제물이 됐다.
12분만에 중단 억제기를 깨뜨린 SKT는 18분째에 중단 억제기를 또 다시 깨면서 신바람을 더욱 냈다. 내셔 남작을 잡고 2킬을 내줬지만 공격의 고삐를 더욱 쥐면서 OMG를 궁지로 몰았다.
SKT의 속도전은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11-6 13-6으로 차이를 더욱 벌린 SKT는 23분 33초만에 항복을 받아내면서 '롤드컵' 8강 진출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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