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선발 신재웅을 조기교체 하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여줬다.
LG는 22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전 선발투수로 신재웅을 예고했다. 올 시즌 신재웅은 NC전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68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기 신재웅은 1선발에 가까운 활약으로 호투를 거듭하고 있던 상황이다.
하지만 LG는 신재웅을 조기교체하며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여줬다. 경기 전부터 이날 경기 선발 마운드를 1+1로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던 김기태 감독은 신재웅을 4회 2사 후 곧바로 교체했다. 3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실점, 투구수는 불과 54개에 그쳤지만 곧바로 교체를 하는 강수를 보여줬다.

신재웅은 1회 김종호에 2루타, 2회 권희동에 2루타를 맞았지만 모두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김종호-이상호-나성범을 모두 범타처리하며 3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4회 2사 후 권희동에 솔로포, 이현곤에 중전안타를 맞자 LG 벤치는 곧바로 움직여 신정락을 투입했다. 신정락은 2사 1루에서 지석훈을 잡아내 상대 흐름을 끊었다.
5회초 현재 LG가 NC에 2-1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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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