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013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요미우리는 22일 낮경기에서 2위 한신 타이거즈가 야쿠르트에 6-7로 패하면서 우승 매직넘버 1이 소멸됨에 따라 자동으로 리그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작년에 이어 2연패이자 통산 35번째 리그 정상에 올랐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6번째 영광을 맛보았다.
요미우리는 이번 시즌 개막과 동시에 7연승(1무 포함)을 달리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한때 교류전에서 부진해 2위로 내려앉기도 했지만 탄탄한 투타 전력을 앞세워 6월 13일 다시 1위에 복귀했고 이후 단 한번도 수위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9월 21일 현재 리그 홈런 1위(141개)의 장타력과 팀타율 1위(.265)의 공격력, 팀방어율 2위(3.02)의 마운드까지 투타의 밸런스가 가장 뛰어났다. 특히 39세이브(1위)를 기록하고 있는 소방수 니시무라 겐타로가 버티는 불펜진도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우승에 성공함에 따라 요미우리는 오는 10월 16일 부터 열리는 클라이막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6경기)에서 1승을 먼저 안고 일본시리즈 진출을 다투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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