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특집으로 꾸며진 '아빠어디가'가 전원 속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으로 보는 이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어디가'(이하 '아빠어디가')에서는 다섯 아빠와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의 친한 친구들이 동행해 여행을 떠나는 절친특집이 그려졌다.
다양한 장비들을 챙겨와 '로빈슨 기윤'으로 불린 민국의 친구, 또래에서도 돋보이는 미모로 지난주부터 눈길을 끌었던 윤후의 친구 지원, 준수의 친구이자 배우 최승경-임채원 부부의 아들 준영, 지아와 호흡이 척척 맞는 미서, 성준과 마찬가지로 시종일관 조용하고 차분한 명준 등의 모습이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아이들은 각자의 친구들을 서로에게 소개한 뒤, 이날의 저녁 식사를 위해 닭을 잡는 아빠들을 돕거나, 채소를 수확하는 등 직접 전원에서 체험하는 학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집을 떠났다는 사실은 분명 아이들에게 쉽지 않은 여행이었지만, 절친과 함께한다는 이유 만으로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아 보는 이들에게도 절로 아빠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또한 아빠들은 토종닭, 미꾸라지 요리 등으로 전원을 하루종일 뛰어다녔던 아이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며 따뜻함을 내비쳤다.
한편, '아빠어디가' 절친특집은 다음주에도 계속되며, 아이들의 분교 노래자랑과 운동회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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