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기동대-특임대, 장소 달라도 땀은 동일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9.22 20: 05

'진짜사나이' 멤버들이 수방사 헌병단원이 되기 위해 기동대와 특임대로 나뉘어 각기 다른 장소에서 다른 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그들이 쏟은 땀과 노력은 모두 동일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수도방위사령부로 전입해 헌병단원이 되기 위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 등은 헌병 기동대로 나섰다. 이들은 무려 360kg 무게의 모터사이클을 끌고 이동하는 이른바 '오리끌기' 훈련으로 진땀을 빼는가하면, 서울 시내로 나가서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과정인 면허 시험에 도전하는 과정을 소화했다.

특히 김수로와 류수영과 달리, 단 한 번도 제대로된 칭찬을 받지 못하며 시종일관 엄격한 교관의 먹잇감이 됐던 손진영은 모두의 예상을 뚫고 2번째 도전 만에 면허 시험에 합격해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나 감동을 안겼다.
서경석, 장혁, 박형식은 특임대 훈련을 소화했다. 이들은 권총사격 훈련과 요인경호 등을 터득했다. 8발의 권총 실사격에서 박형식은 서경석(3발), 장혁(4발)을 제치고 8발중 7발을 타깃에 명중시켜 '아기병사'에서 '사격신동'으로 승격(?)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장혁은 요인경호 훈련에서 수준급 무술 실력으로 적을 제압해, 액션 영화 배우로서의 기량을 발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박형식은 장혁의 요인경호 모습에 감탄해 "중국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흥분을 아끼지 않았다.
샘 해밍턴은 목부상으로 인해 기동대와 특임대로 보내져 야외 훈련을 받았던 멤버들과 달리 수사헌병을 통해 현장감식과 사건추리 등의 기술을 습득하며 열의를 드러냈다.
각자 다른 훈련 과정을 소화했던 이날의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이전 훈련과 마찬가지로 부족한 자신의 능력의 한계에 좌절하지 않고 그걸 노력으로 넘어서고 성취하는 열혈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이 모습에 많은 이들은 감동을 받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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