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 화끈한 팬 서비스를 약속했던 인기 LOL 프로게이머 '클템' 이현우(25, CJ 프로스트)가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이현우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커버스튜디오에서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추첨식이 끝난 직후,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리신'으로 코스튬 플레이를 선사했다.
실시간 검색어 1위 등극시 '코스튬플레이'를 약속했던 이현우는 "이쿠" "어디로 가야하나" "한국 팀의 선전을 기원하다" 등의 리신의 대사와 SKT 나진 등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멘트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현우의 코스튬플레이를 지켜보던 온게임넷 중계진들도 큰 웃음을 터뜨리면서 흥을 더욱 돋구었다.

학생시절 복싱을 취미삼아 했던 이현우는 이번 리신 코스튬플레이서 예사롭지 않은 풋워크와 동작을 선보이면서 더욱 더 생생한 '코스튬 플레이'를 선사했다. 그는 OSEN과 전화통화에서 "지금 (김)동준 해설위원과 (복)한규와 함께 신촌으로 맥주 한 잔 하러 가고 있다. 팬 여러분들께서 너무 관심을 보여주셔서 고마울 따름"이라고 인사말을 전한 뒤 "무아지경 속에서 코스튬플레이를 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다행"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번 롤드컵 조별리그를 지켜본 소감에 그는 "삼성 오존의 탈락은 아쉽지만 SKT와 나진이 잘 해줄거라고 믿는다. 팬 여러분들께 애정을 가지고 이번 '롤드컵'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클템' 이현우의 코스튬플레이가 끝나자 주요 인터넷포털은 그야말로 뜨거워진 상황. LOL 팬들을 중심으로 한 누리꾼들은 "역시 클템, 약속을 지켰어!" "이제부터 난 클템 팬, 경기서도 멋진 모습 보여줘요" "빵 터졌다. 클템 이제 경기서 우리에게 웃음을"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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